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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산동교자, 성시경 이후로 사람 많아졌다지만 토요일 11시 반쯤 입성했더니 첫손님이었네요. 이 집 만두는 말할 것도 없고 부추잡채가 맥주를 못 참게 하네요. 수초면은 유산슬에 면을 비빈 느낌인데 슴슴한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다른 음식의 풍미가 워낙 강하다 보니 조금 묻히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분명 좋은 음식인데 수초면만 따로 먹지 않는 이상 이 느낌을 지울 순 없을 거 같아 아쉽네요. 삼선간짜장도 시키긴 했는데 크게 인상적이지 않아 패스.

산동교자

서울 중구 남대문로 52-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