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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추천해요
5년

단체로 가서 다양한 낙지요리를 먹어볼 수 있었다. 그 중에 연포탕이 제일 맛있었다. 이런 맛이라면 국물이 끊임없이 들어갈 듯 하다. 낙지도 굉장히 부드러웠다. 산낙지가 굉장히 신선했다. 두번째 경험이었는데 이전에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많이 꿈틀대서 놀랐다. 소금장은 따로 없어서 초장이나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었다. 낙지볶음은 다른 낙지볶음 전문점보다 막 엄청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소스가 좀 묽어서 배어있는 게 아니라 낙지 겉에 묻어 있는 느낌? 낙지무침은 그냥 초고추장 맛이었다. 오이무침처럼 새콤달콤하게 맛있다ㅋㅋ 볶음밥 맛은 무난 괜츈. 근데 텍스쳐가 누룽누룽하진 않고 약간 비빔밥 식감이어서 아쉬웠다. 단체 손님이 많고 복층으로 돼있어 그랬는지 음식 나오는 속도나 서비스가 굉장히 느렸다. 특히 낙지빈대떡은 40분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아직 주문이 들어가지도 않아 그냥 취소했다. 되게 궁금한 메뉴였는데ㅠ 참, 낙지 먹물도 먹었다. 고소한 맛, 약간 계란 노른자 같은 맛이었다! 이 날 평생 먹은 낙지보다 훨씬 더 많은 낙지를 먹은 것 같다. 당분간은 낙지를 먹지 않게 될 것 같다. @ㅅ@

목포 세발낙지 산낙지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