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특이한 인테리어의 빈티지한 바. 이곳의 인테리어는 정신없음+촌스러움과 한 끗 차인데 특이하게 분위기가 좋다. 실내에 나무가 군데군데 있는데 테이블도 얇고 길다란 나무로 되어 있어서 가게 전체가 하나로 이어져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엄청 어둡다. 밖에서 보면 일부러 빛이 새어들어오지 않게 창문을 다 가려 놓으신 것 같다. 어둠 속에 여기저기 촛불을 켜놓아서 썸남썸녀끼리 오면 가까워지고(?) 좋을 것 같다...! 카페 메뉴와 바 메뉴 모두 있다. 처음 보는 칵테일이 있어서 시켜봤다. 말리부 스윙이 뭔가 했는데 사장님께서 만든 거라고 하셨다. 이것저것 들어가는데 뭐가 들어가는지는 끝내 말 안 해주셨다. 내 생각엔 레시피가 정해져 있다기보다 즉흥적으로 만드시는 칵테일인 것 같다ㅋㅋㅋ 근데 메뉴에 나와 있는 것보다 천원을 더 받으시길래 뭐지 했는데 말리부 스윙에 그때그때 들어가는 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하셔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사장님이 좀 특이하시다ㅋㅋ
나무요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6길 3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