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좋고 호텔출신 셰프님이 계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중국 본토 음식은 내가 잘 못 먹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다. 동파육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좀 흐물흐물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근데 다들 엄청 맛있다고 하는 거 보니 내가 아직 뭘 모르나보다ㅠ 상하이 스타일 새우볶음 요리는 굉장히 평범했다. 원래 이런 종류의 새우 요리를 좋아하는데 딱히 맛있다고 느끼지 못한 걸 보면 달달한 거 좋아하는 초딩 입맛과는 거리가 있는 맛인 것 같다. 그래도 중국식 요리가 먹고 싶은데 양꼬치집은 가기 번거로운 날에 한 번 더 시도해볼만 할 것 같다. 등갈비가 조금 궁금하다.
안선생주가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다길 1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