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으러 간 중식 포차. 가지 튀김 + 마파두부 반반 세트와 볶음 짬뽕을 먹었다. 마파두부는 약간 마파 쨈? 같았다. 좀 많이 달고 찐득찐득한 질감이었다. 두부가 순두부처럼 굉장히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나한테 달게 느껴진다는 건 많이 달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정말 달게 느껴질 것 같다. 다음에 이 메뉴를 시키게 되면 단 맛 조절을 부탁드려봐야겠다. 공기밥도 추가해서 같이 먹었는데 찰기가 없는 중국식 쌀이었던 것 같다... 더보기
[안선생주가] 왜 그랬을까요. 저는 안선생주가를 1년 넘게 가보고 싶었는데 매번 못 갔습니다. 드디어 어제 가보았습니다. 밤 10시. 제 상상 속 안선생주가는 혼술 감성집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번화가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지요. 게다가 굉장히 모던한 인테리어의 집이었습니다. 왠지 작을 거라 생각했는데 상당히 컸습니다. 가장 유명하다는 동파육, 가지튀김+마파연두부, 테라 두병 시켰습니다. 🌱동파육 : 일단 시각적으로... 더보기
동파육하고 가지튀김 또먹으러가야지.. 가지만 튀겨도 맛있는데 가지안에 고기가 꽉 차있고 동파육도 살살녹는다 밥생각나는맛 쏘오주가 술술들어간다 마라연두부는 고추씨가 씹혀서 흑흑...
평이 좋고 호텔출신 셰프님이 계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중국 본토 음식은 내가 잘 못 먹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다. 동파육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좀 흐물흐물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근데 다들 엄청 맛있다고 하는 거 보니 내가 아직 뭘 모르나보다ㅠ 상하이 스타일 새우볶음 요리는 굉장히 평범했다. 원래 이런 종류의 새우 요리를 좋아하는데 딱히 맛있다고 느끼지 못한 걸 보면 달달한 거 좋아하는 초딩 입맛과는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