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랑 숙주가 없고 파채가 올라감. 기본 쌀국수가 11,000원인데 고기가 별로 없다. 하지만 국물이 너무 맛있다. 흑흑... 여태까지 먹은 쌀국수 국물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음. 면, 국물 리필된다지만 한그릇 양도 성인여자 기준으론 충분히 많음. 남이 사주는 경우가 아니면 배부르면 남기는 편인데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끝까지 싹싹김치. 용례가 이게 맞나 싶지만 무튼 싹싹김치고 찾아보니 남부식 북부식으로 쌀국수 스타일이 나뉘는데 이거는 북부식인듯? 아 그리고 쌀국수 시간이 꽤 오래걸리길래 찾아보니 면을 직접 뽑는다고 함. 면의 특별함 까진 경험 부족인지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고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평냉 좋아하시는 분들 좋아하실 듯. 서울역 광장으로 나와서 찾아가면 노숙인들이랑 마주치는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무섭진 않았는데 여름이라 코를 감싸고 지나가야될 정도라 꽤 돌아가더라도 지하철 통로를 이용하여 13번출구로 나오는 것을 추천

노이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73 치킨호프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