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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13,000원. 평냉 좋아하시면 괜찮을 것 같은 곰탕 이었습니다. 요즘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맑은 돼지국밥 과 갈비탕 사이 어딘가인듯한 맛이고 겉절이와 깍두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24시간 된다는 게 엄청난 장점! 같고 혼자와서 사진찍고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과 종업원분이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헤리티지(?)가 있어보이는 것도 좋은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낡은 것과 더러운 것은 다른데, 고춧가루가 여기저기 묻은 식탁과 수저통은 음식을 즐기고 싶은 마음을 어렵게 만드네요. 주력이 곰탕이 아닌 거 같아 다음엔 다른 메뉴를 도전!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어마어마하게 가깝습니다)

영춘옥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5가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