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을지로 힙을 넘어서서 앞으로 어떤 느낌의 바 혹은 술집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답을 찾고 싶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을 것 같습니다. 힙에 대한 섬세한 감각과 맛과 음식들에서조차 세밀하게 고민하고 연구했다는 게 느껴지는 곳. 단순히 수제맥주집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곳입니다. 예상보다 많은 잠재력을 느낄 수 있을걸요? (아마도) 다만, 그 잠재력이 아직 다 나타나지 않을 순 있어요 앞으로 전개될 맥주 라인업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시리즈
몰림
서울 종로구 사직로10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