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요즘 이태원이 어렵다고 하여 이태원에 출장온김에 밥을 먹었습니다. 구석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왠지 맛집의 느낌입니다. 저 외에 손님이 두 테이블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샐러드와 콜라 샌드위치를 시켜 먹었습니다. 오 크게 기대 안했는데 모로코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이런 맛이 있네요. 중동음식 꽤나 먹어봤는데 피타도 아니고 서양식 빵도 아니고 이런 빵 맛은 처음입니다. 샐러드도 요거트를 직접 만드는가봅니다. 빵도 요거트도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샌드위치 안의 고기도 잘 굽혀 있습니다 다음에 오면 고기 구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일부러라도 이태원을 지나가는 길엔 밥을 먹고 가려 합니다. 새해에 모두 힘 냈으면 좋겠습니다.
마라케쉬 레스토랑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64-1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