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 지 얼마 안됐을 때, 늘 가보려고 눈 여겨 봤던 곳을 느즈막히 방문하게 되었다. 외관부터 불란서식으로 꾸몄네, 라는 생각이 들었음. viennoiserie를 참 좋아하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신이 났음. 가격대는 예상 가능한 수준(그러니까 나에겐 평범하구나, 고 엄마에게는 무슨 빵이 이렇게 비싸?!인 가격). 금요일 오후 3시 쯤 방문했는데 이미 다 나가고 없는 빵들도 꽤 있었다. 자주 방문할 수 있을 때 와서 빵을 많이 먹어봤어야 했는데... 빵은 전반적으로 내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었다. 아메리카노는 원두 두 가지 중에 택할 수 있고, 나는 따뜻한 걸 시켜서 몰랐으나 블로그 리뷰들을 보면, 아이스를 시키면 얼음과 커피를 따로 줘서 알아서 부어 마시게 하시는 모양. 사장님도 친절하셨다. 다음에 온다면 고르곤졸라 크루아상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사장님, chausson aux pommes도 만들어주셨으면.
루아즈 블랑제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777번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