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이 심하단 이야기가 많아서 3-4주 전에 예약을 해두었다 다녀왔는데요. 일요일 기준 11시 30분 오픈시간에는 두세팀 정도가 문열기를 기다리는 정도여서 일찍 가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10분 정도 지나면 금방 자리가 다 차버리긴 합니다. 😉 처음 간거라서 유명한 라구 라자냐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하고, 시그니처인 써니피자와 저희집 라구빌런 고정메뉴인 라구파스타를 주문했구요. 개인적으로 써니피자가 가장 좋았고 라구 파스타도 괜찮았습니다. 라구소스는 토마토소스맛이 다소 적은 좀더 고기고기한 스타일이구요. 라자냐도 좋았지만 라구파스타쪽이 좀더 선호되더라구요. 라자냐는 안쪽이 충분이 뜨겁지가 않은 것도 조금 아쉬웠구요. 의외로 마르게리따 피자가 좀 아쉬웠습니다. 보통 화덕피자집 마르게리따와 스타일이 조금 다른데, 좀 식어나온 것도 있고 아무튼 다들 좀 아쉽다는 평. 전반적으로 음식이 느끼한 편이기도 해서 샐러드 꼭 시키는걸 추천드립니다. 마르게리따만 먹어봤으면 다른 피자를 안시켰을 것 같은데, 써니피자는 또 괜찮더라구요. 트러플향과 계란노른자가 잘 어울리네요. 😋 가게 분위기가 화사하고 의자가 묵직해서 좋았고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합니다.

파파라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번길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