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코스는 백합, 바지락에 과일무가 얹어진 요리, 대구알 소스가 곁들여진 대구와 감자뇨끼, 대구알 소스에 찍어먹을 빵, 그리고 호주산 와규 삼각살 스테이크. 보트닉의 해산물은 특별하다. 쉐프가 직접 매일 새벽 2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경매 직후의 해산물을 직접 공수해오기 때문이다.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이자 그만큼 더 좋은 재료를 쓸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쉐프의 재주겠지만 해산물의 질감과 다른 재료의 질감이 신기할 정도로 조화롭게 어울어진다. 빵도 돋보였고 스테이크도 감동까진 아니지만 참 맛있게 먹었다. (이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인게 여기 디너코스 가격에서 다른 요리 부분을 제외하면 스테이크에 과연 얼마가 배정되겠는가?)
보트닉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322 일산현대아이스페이스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