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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추천해요
5년

서울식품과는 다르게 (매장에 하나뿐인) 4인 좌석이 딱 빠지는 타이밍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사실 호반을 올때 몇차례 여기에서 2차 시도를 했는데 매번 빠꾸를 맞았기 때문에 뭐 이렇게 가기가 힘든 곳인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매장이 엄청나게 작았다. 전부 다 합쳐서 14인석 정도나 될까. 맥주는 최근에 특색있는 크래프트 맥주들이 많이 나오는 분위기와 비교해서는 좀더 전통적인(?) 크래프트 맥주에 가깝지만 완성도가 높고 안정적인 맛이다. 역시 좀더 특징이 도드라진건 피자였는데 도우가 꽤 특이하다. 인생피자라든가 뭐 이런 말이 어울리는 맛은 아니라도 피자 도우에서 이런 텍스쳐가 나올 수도 있구나 싶은. 피자 좋아하는 분들에겐 한 번쯤 꼭 먹어볼만한 맛이라고 추천할 것 같다. 그건 그렇고 토요일 낮의 익선동은 이런 동네구나라는게 사실 나는 가장 신기했는데, 무슨 롯데월드에서 피크타임인 마냥 사람들에 쓸려서 좁은 골목길을 함께 쏟아져 다니는 느낌이다. 평일 밤에 잠깐씩 지날 때와는 차원이 다른 양의 인파였다. 🎢🎠🎡

크래프트 루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17-7 1층

홀가분

3년 전 익선동 가봤을땐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는데 최근 토요일 낮에 가보니, 3년 전 이태원역에서 경리단길 가는 길에서 느꼈던 인구밀도를 느꼈어요. 골목이 좁아서 더 그런것 같은데..

대산

@4marks 어제 가보니 일요일만 해도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데 토요일 낮에는 인파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