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짜장면? 짬뽕? 이라는 물음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짜장면! 을 외치는 사람인데요. 오늘 저녁에 혼밥하러 신승관에 갔는데 “왕만두 짬뽕” 이란 신메뉴 포스터가 걸려 있는 겁니다. 🤔 사실 혼밥의 최대 단점은 단일 메뉴 하나밖에 못먹는다는 점이잖아요. 그런데 만두와 짬뽕을 먹을 수 있다니..!!! 그래서 이 왕만두 짬뽕을 시키게 됩니다.. 🥟🍜 근데 한국말을 잘 못하는 종업원분이 오셔서 밥? 미엔? 서비스? 이러시는 겁니다.. 뭔 소리지? 🤔🤔🤔 그러다가 밥도 서비스로 먹겠냐는 의미로 이해하고.. 네네. 그리고 짬뽕 그릇과 공기밥이 나왔는데.. 응? 짬뽕에 면이 없네??? 왕만두만 세알.. 그러니까 이 메뉴 이름의 뜻은 왕만두짬뽕이 아니라 짬뽕왕만두였던 겁니다. 😭 아무튼 생각보다 만두가 맛있고 짬뽕 국물도 맛나고 밥도 있으니까 만족스런 식사였구요.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밥과 면은 서비스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 광화문에 처음 이사왔을때도 갔었는데 간짜장하고 깐풍기인가도 맛있었던 기억입니다~.
신승관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