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달가람
4.5
3개월

야탑역에서 탑골공원 방향으로 걸어서 십 분 정도 거리에 있는 쓰리피스. 실내도 외관도 일본의 어딘가 인 듯한 느낌이다. (주인분도 일본 사람이려나?) 건강검진 ->치과 진료 일정을 끝낸 나에게 포상으로 푸딩과 크림 메론소다 주문. 푸딩은 매끄러우면서도 스푼에 살짝 달라붙을 것 같은 질감이다. 위에 올린 크림도 푸딩도 적당히 기분 좋게 달아서 좋았다. 깔려있는 카라멜 소스도 직접 만든 것 같이 쌉싸름한 맛이 도드라져서 푸딩과 잘 어울렸다. 크림 메론소다는 메론소다에 아이스크림 한 스쿱 올린 것인데 메론소다를 먼저 조금 먹다가 아이스크림을 섞어보라고 안내해준다. 메론소다만 먼저 마시면 메론 사탕을 탄산수에 녹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이스크림만 따로 먹었는데 무겁지 않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고 온도를 잘 맞춰서 보관하는지 딱딱하지 않아 먹기 좋았다. 아이스크림도 메론소다도 반쯤 마시고 섞으면 메로나 맛 완성😉 수요일 오후라는 애매한 시간 덕분에 여유롭고 조용한 실내 분위기에 BGM이 잘 어울려 편하게 쉬었다. 푸딩도, 메론소다도 모두 즐겁게 먹었고. 야탑에 올 일이 있고 시간이 된다면 종종 들리고 싶다.

쓰리피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매화로38번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