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랑 당근라페를 먹었습니다. 샌드위치 이게 별거 아닌데 진짜 맛있어요...기름 둘러 바삭하게 구운 고소한 빵 사이에 딱 적당히 볶은 적양배추랑 기름지면서도 너무 짜지 않은 파스트라미가 들어가 있습니다. 신선한 딜이랑 머스타드가 풍미를 더해주고요. 양이 많지는 않은데 먹고 나면 배부릅니다. 2000원을 더하면 당근라페 또는 코울슬로를 추가할 수 있는데, 당근라페는 이제까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짜거나 시기보다는 오히려 달고 기름진 편인데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단맛이 강해서 혹시 레몬 말고 귤을 넣은 게 비법인가 했는데 사장님께 여쭤보니 레몬밖에 안 들어간대요(머쓱...)
피프틴 디그리
제주 제주시 인다3길 8-2 1층
아지 @Azi
머쓱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