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안심, 등심을 주문했었습니다. 1년전까지만해도 부산에서 웨이팅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으로 소개했었는데 며칠전 다시 가보니 전과 퀄리티와 양이 많이 달라져있어 크게 실망했습니다.. 양도 많이 줄었고 익힘정도도 이전에 비해 좀 오버쿡되어 육즙도 올라오지않고 퍽퍽해졌습니다. 그리고 고기의 질이나 크기도 이전과 많이 달라져 발주업체가 달라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식전 양송이스프도 정말 좋아하던 부분 중 하나였는데 날이 풀려서 그런지 냉옥수수스프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텁텁한 식감과 비가 많이 내려 추운날씨에 5시간을 기다린 식사에 차가운 스프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전의 따뜻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양송이 스프를 기대했는데 톤쇼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건지 실망도 크더군요,, 홀에서 근무하시는분들은 이전과 같은 분들이었고 서비스는 여전히 젠틀하고 좋았습니다만 주방인원이 바뀐건지 거래처가 바뀐건지는 모르겠으나 맛과 퀄리티가 굉장히 실망스럽게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끼던 맛집이 다시금 옛맛을 되찾길 바라며 첫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는 총 3인이 함께 식사를 했었고 2년이상 톤쇼우를 방문하며 자주 경험했었는데 셋 다 식사후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희 테이블뿐만 아니라 우연히 옆테이블이 식사를 마치고 저희 뒤로 지나가며 하시는 말씀을 듣게되었는데 역시나 이전의 명성만큼에는 맛이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하고 계셨습니다. 방문일이 5월6일이라 연휴동안에 손님이 너무 많아 고된 강행군을 하느라 퀄리티가 떨어진걸까 생각도 들어서 다음에 한번 더 가본 뒤 저의 맛집에서 제외할지 아닐지를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솔직하게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톤쇼우
부산 금정구 금강로 2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