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보면 냉면 면발이 물리는 날도 온다. 분식집 스타일 새콤달콤매콤한 국물에 쫄깃한 칼국수면을 넣어 차게 먹는 냉칼국수가 좋다. (6000원) 주문하면 반죽을 바로 밀어 썰어주시는데 누가 밀고 써느냐에 따라 좀 차이가 난다. 젊은 남성분은 좀 두툼하게, 중년 여성분은 숙련된 손놀림으로 잘게 써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저는 청년분 당첨되었고 정말 손맛 느껴지는 면임. 멀리서 찾아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동네라면 자주 가게 될 가격과 맛. 날이 좀 추워지면 뜨끈한 것도 먹어봐야지...용산구에서는 배민/띵동에 입점되어 있어 배달이 가능하다. 일요일 휴무.
통큰칼국수
서울 용산구 장문로 1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