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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나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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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노량진 운봉산장 다녀왔습니다. 4인부터만 예약받고 2인은 30분정도 미리 가서 이름 써놔야지만 남은 자리로 들어갈수 있어요. 양고기 수육이랑 전골 먹었는데 둘다 훌륭하네요. 가격은 좀 있지만 양수육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가성비는 전골이 좋은거같습니다. 고기도 많이 들었구요. 근데 약간 여기 스타일로 먹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긴 한거같습니다. 어떤 소스를 찍어먹어야 하는지도 몇번이나 알려주시고(더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신거 같았지만요), 양파절임 맛이 약간 강해서 앞접시에 놓고 다른 소스를 찍어먹으려고 했더니 수육을 양파절임에 놓고 먹어야 하는건데 앞접시가 왜 필요한지 물으시더라구요. 또 전골 시킨후 양파절임을 좀더 달라고 했더니 전골은 양파절임이 필요 없는데 왜 달라고 하냐고도 하셨구요. (그냥…양파가 좀더 먹고싶었습니다…) 맛은 좋은데…워낙 바쁘시기도 하셔서 반찬 리필이나 응대가 좀 아쉬웠습니다.

운봉산장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