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했다 18년부터 몇년째 주기적으로 오는 훈춘. 누군가 서울 음식점 하나만 추천해주라 하면 고민없이 훈춘을 골랐다. 올 봄, 점심장사를 처음 갔는데 송아지꼬치가 조금 질기고 간이 덜 배 있었다. 점심이라 그런가 싶어서 그러려니 넘겼다. 근데 이제 확실하다. 송아지꼬치는 변했다. 맛이 없진 않다. 하지만 작년까지 그 감동의 맛이 아니다. 확실히 양념이 배지 않았다. 고기가지튀김은 푸석했다. 양꼬치는 원래도 특별하지 않았다. 서비스로 처음 받아본 토계볶이 가장 맛있었다. 슬프다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훈춘 가려고 일부러 건대 가던 날들 안녕 금요일 6시 (예약함) 자리 여유, 갈수록 사람 찼음
훈춘 양꼬치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4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