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덕 맛집 : 소바쥬 혜성처럼 등장한 메밀 기반 창의적 오마카세 전문점 요즘 가장 핫한 오마카세 중 하나, 소바쥬에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한 달 전 오픈런 필수. 벌써부터 미쉐린 선정에, 점점 더 예약이 어려워질 곳이에요. 2024년 2월, ‘네기’ 출신의 박주성 셰프님이 오픈한 이 곳은 벌써 입소문을 타고 마포의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위치 & 분위기 공덕역 인근 오래된 상가 지하 6석뿐인 전 좌석 카운터 예약 시간에 맞춰 셰프님이 직접 마중 나와 주시는 따뜻한 서비스 오늘의 코스 (7코스 / 55,000원) 1. 소바도후 & 제철야채 샐러드 : 가다랑어 소스에 초당옥수수, 자두, 참외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상큼한 스타터 2. 전복, 참나물, 우동면 : 앉은뱅이 메밀 우동면 + 고성산 우니 + 전복. 바다향 가득한 고급스러운 조합 3. 바다장어 갈레트 : 프랑스식 메밀 전병에 바다장어 튀김, 홀스래디쉬 소스. 돌돌 말아 먹는 타코 형태가 인상적 4. 넙적소바면 & 오일 2종 : 냉압착 참기름과 피스타치오 오일, 염장 다시마가 어우러진 미니멀하고 섬세한 한 접시 5. 제철과일 냉소바 : 블루베리, 데저토마토, 베이비 시소잎 + 가다랑어 육수. 과일과 메밀의 이색적인 조화 6. 전통 소바 & 텐푸라 : 삼치, 전갱이, 새우 텐푸라와 함께 즐기는 정통 메밀소 7. 소바 푸딩 : 메밀 + 우유 + 생크림 + 통메밀이 씹히는 담백한 디저트 마무리는 따뜻한 소바유로 고소하게. 전체적으로 음식 하나하나가 담백하면서도 조화롭고, 창의적인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리면서도 섬세한 밸런스를 유지한 훌륭한 한상. 미쉐린 선정도 당연해 보이는 실력입니다. 지금도 예약이 어렵지만, 앞으로는 더 힘들어질 듯. 가능할 때 꼭 방문해보세요!
소바 쥬
서울 마포구 큰우물로 75 성지빌딩 지하1층 2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