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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추천해요

9개월

남산 오르막길 작은 중식당에 들어가 앉았다. 딤섬 두 개를 시키고, 생강채를 입에 하나 물었다. 진한 짠맛을 아린맛이 엷게 덮었다. 보리차를 조금 입으로 흘려넣었다. 작은 대바구니가 뜨거운 김을 뿜으며 내려놓였다. 하가우 하나를 통째로 입에 넣었다. 탱탱한 새우살에서 단맛이 돌았다. 양고기 샤오마이를 갈라 열기를 빼고 생강채를 더했다. 두툼한 고기가 아직 뜨거웠다. 짜장면이 덜 기름지고 덜 달아서, 천천히 남김없이 먹었다.

만만소흘

서울 중구 퇴계로8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