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냄새 진득한 국물이 고팠다. 이리저리 썰린 면을 건져 비볐다. 애호박 푸성귀를 얹어 휘젓다가, 누름국수에 양념을 풀어버렸다. 들바라지 새참 먹듯 훌훌 마시다 옆을 보니 아주머니가 국수를 들고 서 있다. “더 드릴까?”
경북 손칼국수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41길 4 1층
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