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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6시 되자마자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또간집의 여파 때문인지 대기팀이 10팀 이상 있었다. 다행히 어느 정도 줄이 빠지면 안에서 기다릴 수 있었기에 버티면서 대충 1시간 정도 기다리니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예약을 받는거 같은데 몇 명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전화를 한 번 해보시길. 인당 1 칼국수와 보쌈 小를 시키고 막걸리를 시켰는데 칼국수가 먼저 나올 줄 알았더니 보쌈이 먼저 나왔다. 보쌈 맛은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니 따끈한 밥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다.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 2배로 더 맛있다. 칼국수는 사골칼국수인데 글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히 진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좀 밍밍한 맛이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손이 그렇게 가진 않았던 것 같다. 진한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목젖을 딱 하고 치는 진한 맛이 없는 게 아쉬웠달까 동기는 맛있다고 하는걸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 칼국수인 것 같다. 먹다보니 좀 부족할 것 같아서 미리 파전을 시켰는데 2분?도 안되서 나왔다. 파전은 말 그대로 파전이다. 큼지막한 파에 해산물이 있는 바삭하고 그런 맛은 아니지만 막걸리에 먹으니 고소하고 입안에 퍼지는 파전만의 그 맛이 너무 즐거웠다. 막걸리를 마실 계획이라면 파전은 꼭 먹어보길 바란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나름 회전도 잘 되는 것 같으나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먹을 만큼의 메리트는 없는 것 같다. 맛이 없진 않지만 엄청 맛있지도 않다. 대기가 없거나 예약을 걸 수 있다면 파전과 보쌈정도는 한 번 더 먹으러 오고싶다. 대기가 많고 예약을 못했다면 신중히 생각해보길

대련집

서울 종로구 종로16길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