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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1년

일단 지하에 위치해 있고 들어가면 아주 큰 골든 리트리버가 반겨준다.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한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하지만 아주 온순하고 짖지도 않는다. 강아지가 대표이사격이다 보니 애완동물 동행 가능한 술집이다. 참고해둘 것 분위기는 한국 전통 술집이지만 중국느낌이 좀 더 나는 느낌 나의 식견으로는 그렇지만 사바사일 듯. 커플분들과 여성분들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리뷰에서 안주보다 술이 맛있는 집이라고 봤기에 사실 안주보단 술을 기대하고 간 곳이다. 처음 시킨 술은 약주인 삼화양조장 한산소곡주(앉은뱅이술). 그냥 맛있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계속 마셧을 것 같다. 맛은 산사춘과 비슷하지만 그냥 맛있다. 술이 너무 많아 찾기 힘들다면 일단 이것부터 시켜보길 바란다. 안주는 무뼈닭발떡볶이와 나물 페스토와 크래커를 시켰다 술의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 라이트한 안주를 시킨 것도 있고 안주가 호불호가 갈리길래 그냥 좋아하는 안주를 시켰다. 안주는 무난무난 술이 맛있어서 그런지 안주는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좋았다. 나물 페스토와 크래커는 생각보다 맛있다. 술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가격이 가벼운 안주와 크래커를 시키는 걸 추천한다. 두번째 술은 고흥유자주. 과실주 같지만 약주이다. 맛은 유자청에 술 맛이 나는 맛인데 따로 노는 느낌이 아닌 굉장히 조화롭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산소곡주에는 못미친다. 그냥 한번쯤 마셔보기 좋은 느낌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다. 술이 워낙 많아서 안주보다는 다양한 술을 마시기 위해 다시 갈 의향이 있는 곳.

팔딱산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45번길 32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