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갔다가 우동이 갑자기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여기가 가까워서 가봤습니다. 본메뉴가 나오기 전 미니... 라기보다는 마이크로 규동이 나오는데 제법 괜찮은 맛입니다. 하지만 입가심을 고기덮밥으로 하는 건 어떨지? 유부 우동을 시켰는데, 사실 원래부터 유부가 우동 국물과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괜히 한 번 먹고싶어서 시켜봤더니 역시 잘 안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 문제고 유부 자체는 꽤 훌륭. 달달한 맛과 우동 국물의 살짝 짭잘한 맛이 조화롭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요.. 가쓰오 베이스인 듯한 육수는 비교적 짠 맛이 덜 느껴지고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면의 삶음 상태가 개인 취향에 상당히 맞습니다. 딱 ◎ <- 이런 느낌으로.. 겉면은 매끄럽고 입 안에 넣어 보면 씹는 맛도 있는 상태..
우동 카덴
서울 마포구 양화로7안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