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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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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오래된 분식 라면 가게입니다. 매운 라면으로 소문을 탄 곳이고 삼대..뭐시기 하는 테레비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가서 보면 반쯤은 짬뽕라면(매움)을 주문하고 나머지 반은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뭐 그냥 분식집입니다.... 신라면을 베이스로 자체 제조한 매운 소스를 첨가하는 형태인데 제법 맵기 때문에 약하게 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짬뽕 라면이지만 짬뽕 같은 맛은 크게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약간 감칠맛 나는 캡사이신 매운맛 같은? 뭐 그런 느낌. 처음 끓여서 나올 때 약간 설익었다 싶을 정도로 면을 빠르게 익혀 나옵니다. 펑퍼짐한 면발 좋아하신다면 좀 기다렸다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짬뽕라면 건더기는 맛살 쪼가리 하나, 오징어 쪼가리 몇 개 정도, 그 외 해장라면 치즈라면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계란과 치즈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입구가 두 군데인데, 정면은 혼밥 최적화된 일렬 테이블이고 두 사람 이상은 뒷문으로 들어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실내석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경춘자의 라면 땡기는 날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