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맛있었다 파스타랑 스테이크라니 이 정도면 영양 밸런스도 괜춘한 메뉴 선정 아닌지? ㅎㅎ 이 가게 음식의 놀라운 점은 정말 무슨 그래프를 그려서 최적점을 찾아낸 듯 맛과 가격이나 양이나 딱 적당하다는 인상을 주었단 점이다 절대 과하거나 못하지 않은,, 이것은 엄청난 칭찬이고요 다만 좋음에 그치는 이유는 사장님의 곤조가 지나치게 느껴졌달까.. 메뉴판이 없는 것(음식은 둘째 치고 주류 메뉴가 엄청 많은데), 손님이 음식을 몇 술 뜨고 나서야 할라피뇨를 권하는 것, 위스키 마시는 방법이나 스테이크 먹는 법 등등에 대해 구체적인 direction이 무조건적으로 있던 것 등이 이 가게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형성한다기엔 너무 고집스럽게만 느껴졌달까.. 딱히 불필요해보였다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가게라고 생각되었기에 뭐 사실 그것은 전적으로 가게의 주인 방침인 것이고 그에 대한 호불호를 가지는 것 또한 나의 권리인 것이고 ㅎ
올드 나이브스
서울 용산구 신흥로11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