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카메세권에 사는 맨 ㅎ 이삿날에 엄마한테 동네에 라멘집 있더라 점심 거기서 드실? 했는데 이제 그곳이 이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집 중 한 곳일 때,, 여차저차해서 여기에 터를 잡은 지도 7개월이 되어가고 맨날천날 요앞을 지나다니지만 여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함,, 그러다 어느 주말 눈을 떴는데 사루카메가 생각이 났고 캐치 테이블 웨이팅이 가능할 것 같아서 들어가 보니까 두 번째 순서로 웨이팅 걸기가 가능하더라 후후 근데 오픈 때 보니까 앞에 건 사람들도 다 빠져서 우리가 일빠로 입장^^ 쾌감 대박적 그치만 ㅋㅋㅋ 맛은 그닥 내 스탈이 아니었네 요새 라멘집 약간 도장 깨고 있는데 다 준수한 업장들이지만 뭔가 묘하게 내 입맛엔 느끼해서 잘 안 맞더라 ㅠ 난 돈코츠를 좋아하는데 요즘은 평범한 돈코츠 파는 곳도 별로 없고,, 지금껏 가장 괜찮았던 라멘은 한국은 코이라멘 일본은 이치란임ㅋㅋㅋ 알 만하지 않은지 이집 음식 유독 취향이 많이 갈리는 듯하다 어떤 분은 스테미너동 별로라고 했는데 우리 입에는 완전 별미,, 라멘 보다 나은가 싶을 정도 토치질해준 것도 너무 맘에 들었고~ 가장 아쉬운 메뉴는 오히려 꽃게 라멘이었다 뭔가 내가 엄청 좋아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는데 딱히 조화롭지 않게 느껴진달까 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어도 맛있다! 하는 음식을 선호하는데 그런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바지락 라멘이 깔끔하고 밸런스가 더 좋았다 그런데 이 집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분명히 잘하는 부분이 확실한 업장이다 고객들이 가게를 다양하게 컨텐츠화하는 것에 오픈 마인드이다 못해 적극적으로 장려하더라 이외에도 접객이라든지 효율적인 운영, 무엇 보다 매력적이고 특별한 메뉴가 이곳의 인기 요인이지 않을까
사루카메
서울 마포구 연남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