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명인가 암튼 단체 회식인데 그 중 15인이 갈비를 투표했고 나 혼자만 여기에 표를 던졌는데 하필 우리가 가야하는 시간이 그 갈비집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한 표 득표로 2위를 한 이곳에 오게 됐다는 코메디 사실 내가 옵션을 골랐다면 여기가 아니었겠지만,, 난 걍 떠오르는 중식 러버라 ㅎ 암튼 코스로 먹어서 좋았고 전반적으로 요리를 못하는 곳은 아닌 것 같은데 간이 너무 들쑥날쑥이더라 어떤 건 너무 짜고 어떤 건 너무 심심해 한 요리 안에서도 요소마다 간의 정도가 달라서 어우러지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어향동고가 베스트 메뉴였음에도 그러했으니 말 다했지,, 그리고 우리 연령대가 어리다고 해서(3중인 내가 많은 편이니 ,,) 고추잡채 대신 탕수육으로 바꿔줬는데 별로였다 이런 탕수육 처음 봐 고기가 엄청 크고 두꺼운데 튀김옷이 얇게 들어 있어서 기대 했지만 탕수육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이런 스타일은 차라리 덴푸라가 나았을 듯 직원들은 친절하심
천미미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