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충격적이었던 곳. 상호는 홍콩조개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원조개구이무한리필’로 더 알려진 것처럼 전체적으로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한다는 인상을 풍기는 곳이었음. 경기대후문 가까이에 위치한 무한리필 집이라니까 대학생을 주고객층으로 설정해놓을 줄 알았는데, 인당 25,000원이라는 걸 보니 아이러니했고, 납득이 안 갔다. 거기다 건물 앞까지 와 보니 들어가기조차 싫었었음. 여기서 외식하자고 한 부모님이 원망스러웠을 정도였음. 들어선 내부는 너무 추웠으며 공간적인 아름다움 1도 고려하지 않은 듯했음. 기가 찼음. 이 와중에 술은 일품진로부터 KGB까지 웬만한 술집, 개중에도 맥주창고 이상의 라인업을 꾸리고 있었고, 한 곳에는 고기 무한리필집처럼 싼 티 나는 먹을거리들이 즐비해있었으며, 다른 한 켠에는 조개가 종류별로 나눠 담겨 있는 수족관이 위치해있었음. 일단 조개만 조지기로 하고 잔뜩 담아와서 굽는데, 웬걸. 그간 먹었던 조개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신선했다. 조개구이는 그다지 선호하는 메뉴가 아닌데도 한 입 먹는 순간 이 식당의 모든 것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호감쪽으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결국 한 달 뒤에도 좋음을 주고 있네.
왕십리 조개창고
경기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56 2층
TK @forlife21
후기 넘나 흥미진진....ㅋㅋ 장르소설 읽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R @arr
접시님 그때 뭐지 홍어 ㅋㅋㅋ글부터 생각했지만 글빨이 멋지십니당
노미 @nomimashow
저두요. 완전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 이곳 가보고 싶네요.
정접시🤍 @dishdishxx
@forlife21 @rivsy @nomimashow 꺄 이런 반응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