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내 있는 우수 업장이라 늘 가보고 싶어만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방문했습니다. 사케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렇게 다양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집은 처음이네요. 홀 매니저님이 (적절한 호칭인지는 자신이 없으니 이해해 주세요) 취향에 따라 적절한 술을 추천해 주시니까 잘 활용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직접 찍은 bottle 외에 46도짜리 (이건 쌀로만 빚은 건 아니라 도수를 올리기 위해 알콜을 더 섞어 주어서 쥰마이에 들어가지는 않는다네요) 에치고 사무라이까지 세 병을 마셨습니다. 아니 한 병 정도 더 있는거 같은데 기억이.. 음식도 오마카세 코스를 선택했는데 가게 이름이 왜 술도둑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정신 차리고 겨우 한 장 건졌네요. 매우 위험한 곳이지만 사케 매니아들에게는 아마도 천국같은 곳일듯. 강력 추천합니다. ps. 테이블에서는 bottle만 가능하지만 다찌 좌석에서는 잔으로도 마실 수 있다는 얘길 얼핏 들었습니다. 사실 여부는 업장으로 문의 바랍니다.
니혼슈바 슈토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48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