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 길어 호기심을 유발하는 편인데 꼭 4개를 사야만 하는 상술부터 심사가 뒤틀렸다고나 할까요. 이 역시 취향이겠지만 빵의 텍스처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 빵의 윗부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적당한 탄력이라든지 씹을 때 치아에 느껴지는 기분 좋은 저항감 같은 식감이 없이 너무 부드럽기만 합니다. 좋은 버터를 쓰셨다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알겠는데 살짝 느끼할만큼 버터 비중이 높은 반죽 같아요. 근처 에르제 소금빵이 더 입맛에도 맞고 무엇보다 낱개로만 살수도 있어 좋습니다.
자연도 소금빵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5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