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국물이 맑다. 다대기 양념을 많이 풀어넣어 탁한 대부분의 감자탕과는 다르다. 그래서 한결 깔끔했던 것 같고. 고기는 아주 부드럽게 잘 익었다. 다만 냄비가 너무 작아서 먹기도 불편하고, 무엇보다도 고기가 국물에 잠기질 않으니 수분이 증발한다. 국물에 적당히 잠겨있으면 촉촉하게 먹을 수 있을텐데. 분위기는 대부분의 노포처럼 허름한데, 딱히 눈에 거슬리는 비위생적인 부분은 없었다. 2층까지 있는 모양인데 주말 저녁에는 그래도 대기하는 줄이 생긴다.
일미집 원조 감자탕 전문
서울 용산구 후암로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