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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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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상암동 일대에 그럴싸한 맛집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 스시키노이가 있기에 이 좁은 일식집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거 같다. 밥이 간장에 조금 절여져 밑간이 되어 나온다. 그래서 또 간장을 찍어먹기가 약간 걱정이 됐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또 밥의 간이 짜다기보다는 약간 시큼한 간이 되어있다. 탐스런 스시들이 나오면 하나하나 맛을 볼 때마다 참 신선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나는 밥이 너무 밑간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초밥 전체의 맛에는 조금 밸런스가 좋지 않게 느껴졌다. 오히려 중간에 나오는 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고 초밥만 두고 엄지척 올리는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내 기준에 워낙 맛집이 없고 회식/술집 위주의 방송국 먹자골목에서는 눈에 띄는 맛집인 건 맞다. 실제로 방송사분들과 식사를 할 때 좋은 소식(?)이 있을 때 가는 곳이기도 하닿ㅎㅎㅎ

스시 키노이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2안길 19-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