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번째 스시야로 너무 만족스럽게 먹고 왔던 스시타노. 초반에 나온 아귀내장부터 너무 고소해서 시작이 좋았다. 첫 스시야가 김수사였고 김수사보다 조금 더 깔끔하고 부드러웠던 구성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흰살부터 나오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광어중에 가장 부드러웠다! (회 경험 많이 없음^^~) 참치도 입에서 사르르 녹아 맛있었다. 올해 첫 방어도 여기서 부드럽게 맛 보았다. 특히 전복과 내장은 고소고소고소 너무 고소했다. 내장러버... 생우성게알도........ 아나고초밥도 지금껏 먹어본 초밥 중에 제일 부드럽고 포슬포슬 맛있었다. 다만 중간에 고등어초밥은 아주 조금 비리기도 했다. 조금 아쉬운 건, 구성이 끝나가는 부분에서 마무리로 나오는 우동과 빙수는 맛이 없었다ㅜㅠ 하지만 스시야 경험은 언제나 신이나는 건 내가 곧 먹게될 요리들이 앞에서 정성껏 준비되는게 보이니 어린이가 된 것처럼 신이난다는 점~!
스시 타노
서울 서초구 서래로5길 3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