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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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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미팅장소로 식물학을 선택했다. 조용하면서도 음악은 조금 크게 흘러나온다. 역 근처에서 멀지 않은 거리인데 은근히 골목에 있어서 잘못하면 헤맬수있다. 식물학이라는 이름 답게 처음부터 플랜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아쉬운 부분은 막 최상의 관리를 받고 있는 식물들의 느낌은 아니다(;) 막 핫하고 주목받았던 카페 초창기에는 분명 더 푸릇푸릇한 플랜테리어였겠지 싶은 느낌. 그래도, 도시에서 여러 화분들이 놓인 곳에 들어서니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다. 커피맛은 무난했다. 무난했다. 가격도 꽤 합리적인 곳이라고 생각했다. 커피맛이 무난하면 다 했지, 뭐. 막 감탄사를 유발하는 그런 드립커피는 없지만 그래도 대체로 만족. 엄청 큰 중앙테이블이 두개나 있어서 그 외의 자리는 조금 좁은 테이블로 무언가 하기에는 불편하다. 분위기는 좋다!

식물학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4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