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의 맛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싼 가격도 아니고 분명히 식사 비용안에 편안한 분위기와 이 공간을 사용하는 비용까지 들어가 있는 곳이다.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분명히 가게의 마감시간이 몇시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두시간 전에 들어가서 식사를 시작했다. 이 정도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라스트오더시간도 아니고, 끝나기 무슨 30분 전도 아니고^_^ 그런데 먹으면서 1인분 추가를 시키는데 굉장히 난감해하면서 쑥덕쑥덕 하시면서 마지못해 추가 인분을 가져오시는데… 너무 이상해서 여기 마감시간 몇시 아닌가요? 라고 물엇다. 일찍 마감하려고 해서요 라고 대답하시는데 그 어떤 직원분도 양해를 구하려는 적극적인 행동이나 말씀은 끝내 없으셨다. 나가면서 지인들이 체하겠다 체하겠어 하면서 급히 나왔다. 고기가 어떤 맛이었는지는 아예 생각도 나지 않았다.
아빠의 양식당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3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