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빙수가 정말 맛있어요. 녹차와 호지차를 시럽으로 만들어서 빙수에 뿌려먹는 차빙수가 정말 괜찮았어요. 녹차와 호지차 시럽이 직접 만드셔서 아주 찐해요. 찐~한 호지차 시럽이 부드러운 빙수와 만나서 달콤쌉싸름한 맛이 진짜 완전 제스타일이었어요. 시럽이 조금만 더 있었음 좋았을 정도로 시럽이 탐났어요ㅎ 그리고 토핑으로 주신 찹쌀떡도 완전~ 쫄깃쫄깃해요.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직접 블렌딩한 이 곳만의 차종류를 맛 볼 수 있어요. 다양한 차의 텍스쳐를 골고루 섞어서 종류가 꽤 많아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차이처럼 향신료향이 조금 나는 무거운 차를 마셨어요. 시간이 지나고 차가 식어서 밖에서 마셔도 그 향과 결이 살아있어서 제주도에 다시 간다면 꼭 재방문 하고 싶어요. 공간 인테리어도 여백의 미와 섬세함이 적절하데 밸런스를 유지하는게 느껴져서 사장님의 미적 감각에 놀랐습니다. 완전 추천해요!
우연못
제주 제주시 은수길 11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