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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추천해요

1년

가게 안에 커다란 화덕이 있다. 마치 화덕피자집처럼. 일요일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갔더니, 앞에 웨이팅 3팀 정도 있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지 않아서 좀 기다려야 한다. 화덕에 구워서 나오고, 생선을 요리조리 가시를 발라 먹으며 나중에 솥밥에 누룽지까지 먹기때문에 식사시간이 꽤 길어지기 때문이다. 목포에서 올라오 갈치라고 되어있어서 갈치 하나, 고등어 하나를 시켰다. 아무래도 갈치는 좀 비싼 생선이라 만천원의 정식에는 빈약한 크기의 갈치가 나오지만, 그래도 아주 고소하다. 역시 가장 맛있었던 건 고등어. 비린내도 안나고 적당히 기름이 흘러서 찰지고 고소하다. 고등어구이는 무조건 추천! 솥밥도 쌀이 고슬고슬 찰지고 밥맛도 달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도 깔끔해서 숙주, 열무반찬 모두 맛있다. 솥밥에 나중에 남은 누룽지까지 먹으면, 배가 가득 차는데 이렇게 정식이 만원~만천원이다. 어마어마한 가성비. 요즘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서 매일 밖에서 식사를 하기가 부담스러운데, 여전히 가격이 그대로인 점도 너무 감사한 부분이다!

시래기 화덕생선구이

서울 강북구 4.19로 6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