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아늑하고 아지트 같던 식당! 서비스가 일반 식당 느낌 이상이었어요 ㅋㅋㅋ 후기에서 다들 추천한 뽈뽀, 크림과 치즈가 들어간 라구라기에 시켜본 라구 라가토니, 살치살 스테이크에 후식으로 티라미수까지! 일단 뽈뽀 정말 눈물나게 부드러웠어요 ㅠㅠ 같이 나온 컬리플라워퓨레 (감잔인줄!) 과 바질오일이 은근 짭짤하면서 입맛을 돋았고, 더 먹고 싶.. 라가토니도 생각보다 크리미하진 않아서 (제 취향엔) 좋았어요! 그리고 숏파스타여서 양이 적을까 걱정 했는데 양도 충분! 살치살 스테이크는 겉을 바삭 + 짭짤하게 구워냈는데 적당한 굽기에 좋았어요 ㅎㅎ 감자퓨레도 나오고 버섯/애호박/방토도 가니쉬로 나왔는데 버섯과 애호박을 추가하고 싶었네요…! 티라미수까지 먹어보았는데 방금 만드신 듯 시트가 촉촉하고.. 마스카포네 함유량이 상당해서 케이크보단 치즈를 먹은 느낌 ㅎㅎ 신선했어요. 마지막 민트캔디까지 음식도 분위기도 좋아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특별한 날 가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오스테리아 세콘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4-9 문명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