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수가 많지 않은 카페 커피 와인 위스키류를 팔고 디카페인메뉴는 없다. (차도 녹차뿐) 머신이 없는 카페라 드립이나 모카포트를 사용한다. 처음 카페 들어갔을때 네츄럴 원두 드립한듯한 향이 나서 네츄럴 원두를 갓 드립했나 했는데, 커피향이 아니라 인센스 스틱이었나보다. 카페에서 향피우는거는 별로 안좋아한다. 드립은 과테말라 워시드 산미는 없고,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씁쓸한 맛도 거의 없다. 다만 어떤 향이 있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원두는 하우스블렌드와 과테말라 두종뿐이었다. 라떼는 모카포트로 내린 샷을 사용한다. 모카포트라 그런지, 커피맛이 튀지않고 우유랑 밸런스가 잘맞고 고소하다. 근데 역으로 보자면 커피의 개성이 약한걸도..? 머신이 없어서일까 스티밍 우유가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질감이 있다. 서비스로 거봉녹차에 패션후르츠 청을 섞은 음료를 조금 주셨는데 상큼하면서 녹차향도 나는게 맛있었다. 메인메뉴로 해도 될듯.
벌서스
서울 마포구 서강로11길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