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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한 포장처럼 정갈하고 럭셔리한 비주얼이다. 그로부터 느껴지는 거리감은 면을 육수에 슬근슬근 풀어 먹으면 달라진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면발이 편안함을 선사하고, 향긋하게 촥 올라오는 메밀향은 장식만 멋진 게 아니라 내용물도 찐이구나 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사대문 안에 새로운 평양냉면집이 생겨 반갑다. 외곽이 아닌 중심에서도 이제 새로운 바람이 부는구나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