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구름 끼고 후덥지근한 날, 등산이라면 자다가도 등을 돌리는 내가 꾸역꾸역 올라가 찾은 곳. 딜이 올라 간 쌀국수. 가인의 자태를 연상케 하는 쌀국수의 정갈한 비주얼에 마음이 진정되고 나면 이제 아주아주 부드러운 면발과 은은하게 감칠맛 나는 국물을 음미하고는 감탄하게 된다. 바깥 풍경에 마음도 상쾌해지고. 고수와 땅콩소스가 어우러진 포크롤도 맛있다. (사진의 냉제육 접시는 서비스였음) 모든 반짝거리는 곳은 어디에 자리하고 있든 스스로를 드러낸다.
콤
서울 중구 퇴계로8길 49-27 1층
djdjpumpthisdish @duck5036
글을 진짜 맛깔나게 쓰시네요, 가봐야겠어요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무조건 가게만드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