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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3.5
10일

추위는 식욕을 가볍게 즈려밟고도 힘이 남아 이 식당 간 날을 기점으로 온몸이 으실으실 부실부실. 냉면을 시켜보겠다는 호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대신 전과 족발과 술국을 주문해 먹었다. 그러나 함께 한 이들 모두 좀 심드렁한 표정이었다. 추위는 식당의 인상과 그곳에서의 기억마저 플랫시켜 버리고 말았다.

대엽

서울 중구 을지로 1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