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탕피의 흐늘거림은 명주보자기와 무명보자기 사이, 그 어디쯤엔가 있다. 그 하늘거림 사이로 육수가 스며들어 만두는 더욱 부드러워진다. 그보다 단단한 면발과의 조합은 납득하지만, 한편으로는 면 역시 그만큼 하늘하늘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떨치기 어려웠다.
소바하우스 멘야준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8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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