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하시던 식당을 아드님이 이어받은 듯하다. 연로한 할머니는 손님 한 분 한 분께 인사를 건네고, 나이 든 아들은 기운차게 홀을 챙긴다. 장사는 장사대로, 효도는 효도대로. 그 풍경이 먼저 마음에 남는다. 쭈꾸미두루치기 주문. 양념은 맵지 않고, 쭈꾸미는 부드럽게 잘 조리됐다. 김은 불에 바로 구운 듯 따뜻하고, 들기름 향이 구수하다. 김만 싸 먹어도 맛있다.
백세식당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77 대창빌딩 1층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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