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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자리 잡은 오마카세는 어쩐지 더 편안하고 일상적인 온기가 묻어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게 한다. 이곳은 그 기대를 기분 좋게 충족시켜 주는 곳. 잔뜩 긴장한 채 앉아야 하는 엄격한 공간이 아닌, 격식은 갖추되 다정함이 물처럼 흐르는 공간에 가깝다. 그래서일까. 스시를 포함해 내어주는 음식들 역시 가볍고 부드러우며 맑은 결을 품고 있다. 함께 한 세 쌍의 부부 모두 내 또래로 보였고, 단골인 듯 셰프와 일상적인 대화를 자연스레 주고받는 모습이다. 편안한 토요일의 점심 *) 나오는 모든 것을 찍지는 않았다.

카메스시

서울 강남구 선릉로121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