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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이맘때면 붓가케우동 한 그릇은 꼭 먹고 지나가야 한다. 이 집 면발은 다른 곳보다 마우스필이 한결 부드럽다. 입안에 닿는 감촉이 유난히 다정하다. 편안한 매력, 다만 아주 조금만 더 개성을 얹어도 좋겠다는 양가감정이 스친다. 그래도 여긴 양재. 로컬의 결에 맞추는 균형감도 이해된다. 그리고 튀김. 사진으로 보이는 인상보다 훨씬 낫다. 깨끗하게, 차삭차삭.

손수동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4길 33 신기사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