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국시집 칼국수가 험한 날씨 아랑곳 하지 않고 찾아 주신 귀한 손님에게 내어드리는 선물 같은 것이라면, 명동교자 칼국수가 친한 동년배끼리 몰래 가서 먹은 불량식품 같은 것이라면, 여기 칼국수는 늦은 밤 식구끼리 부엌에 둥그렇게 모여 조용히 함께 나누는 야식 같은 것
논현 손칼국수
서울 강남구 논현로111길 1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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